[핫클릭] 이명박·박근혜 신년 특별사면 사실상 무산 外
▶ 이명박·박근혜 신년 특별사면 사실상 무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여부는 내년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로서는 문 대통령이 결국 특별사면 카드를 꺼내 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법무부는 20~21일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의했었는데요.
회의 결과 두 전직 대통령은 물론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 역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정국의 관심으로 떠올랐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는 3·1절 특별사면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내년 3월까지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 "24시간 문 열겠다" 방역 지침 거부 카페 고발
인천의 한 대형 카페가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카페 출입문에는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영업 합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인데요.
카페 대표는 안내문에서 "지난 1년간 누적 적자가 10억 원을 넘었다"며 그동안 정부 운영 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행정 당국은 이 카페 대표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대한항공 노사, '승무원 룩북' 유튜버 고소
대한항공 노사가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소위 '룩북'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빚은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고발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2일 유튜버 A씨가 자신의 채널에 속옷 차림으로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갈아입는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시작됐는데요.
A씨는 "특정 항공사의 유니폼과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색도 같고 누가 봐도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할 수 있는 의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대한항공은 "유튜버 영상이 대한항공 승무원의 직업적 자존감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습니다.
▶ '택배기사 위장' 강도범 잡은 시민의 기지
가정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강도가 뒤쫓아온 주민들에게 몸싸움 끝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평택시 합정동의 한 가정집에 택배기사를 가장해 들어간 뒤 준비해간 흉기로 60대 부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가 부부를 한 차례씩 찌르고선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도는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려 했지만, 딸의 비명소리를 들은 카센터 B씨가 손에 있던 드라이버를 바퀴 휠에 꽂아 차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아 세웠습니다.
이에 A씨는 차에서 내려 도주하려다가 B씨, C씨와 몸싸움 끝에 제압당했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여죄 등을 수사하는 한편 기지를 발휘한 시민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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